티아라 출신 아름 “정말 많이 참았습니다”…효영 협박 저격?

입력 2017-02-09 1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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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출신 아름 “정말 많이 참았습니다”…효영 협박 저격?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배우 류효영에게 협박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로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아름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정말 많이 참았습니다. 다른 건 다 떠나서 제 지난사진 올려주신 아주 감사한 기자분. 꼭 곧 만납시다. 모르겠네요 만일 이 글을 보고 계신다면 기자님... 힘내세요 ^^ 우리 모두 오늘도 아무일 없는듯 힘내십시다. I'm ok"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가수 박효신의 'gift' 노래 가사를 캡처한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눈물로 참던 날들, 듣고 싶지 않았어 등 가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아름이 화제가 된 건 앞서 그룹 티아라 전 스태프가 티아라 출신의 류화영과 그의 언니 류효영에 대한 폭로글을 남기면서부터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티아라 사태의 진실'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은 5년 전 티아라와 함께 일한 스태프라고 밝힌 이가 올린 글이다. 이 스태프는 tvN '택시'에 류화영, 류효영 자매가 출연해 과거 일을 언급하며 우는 모습을 꼬집었고 류효영, 류화영 자매를 피해자 코스프레라고 지적했다.

스태프에 따르면 5년 전 티아라 왕따 사건에는 티아라의 잘못도 있지만 두 자매의 문제가 더 컸다. 스태프는 5년 전 류효영이 티아라의 막내 아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캡처해 증거로 게재했다. 류효영은 티아라 아름의 얼굴을 칼로 긁겠다고 협박하거나 티아라 멤버들은 맞아야 정신을 차린다고 욕설을 했다. "맞기 싫으면 제대로 해라", "방송 못하게 얼굴을 긁어주겠다", "개들은 맞아야 정신차리지" 등 충격적인 대화가 담겨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아름 인스타그램,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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