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 타선’ 도미니카공화국, WBC 2연패?… 최강 전력 평가

입력 2017-02-09 1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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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제3회 WBC 우승 트로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오는 3월 열리는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각국 로스터가 발표된 가운데 도미니카공화국의 2연패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9일(한국시각) WBC 출전국 파워 랭킹을 선정했다. 1위는 도미니카공화국, 2위 미국. 두 나라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이어 베네수엘라, 일본, 푸에트리코가 3위에서 5위를 차지했고, 한국대표팀은 6위로 선정됐다. 조별 예선 상대인 네덜란드(9위) 대만(10위) 이스라엘(14위)보다 높은 순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도미니카공화국은 지난 2013년 열린 3회 대회 때 우승을 차지했다. 압도적인 타선을 바탕으로 2연패에 도전한다.

로빈슨 카노, 매니 마차도, 아드리안 벨트레, 핸리 라미레즈, 호세 바티스타, 넬슨 크루즈 등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들이 즐비하다.

또한 조니 쿠에토,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에딘슨 볼퀘즈로 이어진 선발진과 델린 베탄시스, 쥬리스 파밀리아가 지키는 뒷문 역시 빈틈없다.

이어 미국은 버스터 포지를 중심으로 지안카를로 스탠튼, 놀란 아레나도, 다니엘 머피, 폴 골드슈미트 등의 강타선을 구축했으나 선발진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선발진 대신 뒷문은 탄탄하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친 앤드류 밀러가 월드시리즈의 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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