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했다.
‘썰전’ 출연 소식만으로도 큰 관심을 모았던 문재인 전 대표는 패널들에게 지지 않는 돌직구 입담과 솔직함을 드러냈다.
이날 전원책 변호사는 문재인 전 대표에게 “당선되면 미국보다 북한에 먼저 가겠다고 한 대답이 회자가 됐다. 정말로 북한에 먼저 갈거냐"라고 질문 했다.
이에 문재인 전 대표는 "이런 질문을 한다는 게…. 우리가 왜 그런 질문을 주고 받아야 되나 그 얘기를 하고 싶다"며 "미국이든 북한이든 일본이든 러시아든 우리 국익에 도움 되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고 누구든 만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 대표는 공식 대선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급하게 여겨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공식적으로는 탄핵 결정이 나야 대선 국면에 돌입하는 것인데, 그 이전에 출마 선언을 한다는 것이 이상하게 여겨진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전 대표가 출연한 JTBC '썰전'은 시청률 8.174%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최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JTBC '썰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