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FA’ 호스머, 캔자스시티와 장기계약?… 협상 돌입

입력 2017-02-20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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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호스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오는 2017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 에릭 호스머(28)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잔류할까? 연장계약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20일(한국시각) 최근 캔자스시티와 호스머의 에이전트가 만나 연장계약 협상을 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호스머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가 존재한다. 지금 연장계약을 체결하는 것과 2017시즌 후 FA 자격을 얻은 뒤 시장의 평가를 받는 것이다.

호스머는 메이저리그 6년차의 1루수. 지난 2011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3위에 올랐고, 2012시즌부터 풀타임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158경기에서 타율 0.266와 25홈런 104타점 80득점 161안타, 출루율 0.328 OPS 0.761 등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20홈런을 돌파했고, 첫 올스타 선정의 영광을 안았다. 다만 삼진 수 증가 등으로 출루율은 감소했다.

공격력과 함께 수비도 갖췄다. 호스머는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아메리칸리그 1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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