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싱글라이더’ 이병헌 “아내 이민정에게 작품 조언 구해”

입력 2017-02-20 12: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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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아내이자 배우인 이민정에게 작품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고 말했다.

‘싱글라이더’는 안정된 생활을 누리고 있는 성공한 증권회사의 지점장 강재훈(이병헌 분)이 어느 날 부실채권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후 가족들이 있는 호주로 떠나며 벌어지는 이야기. 이병헌은 강재훈 역을 맡으며 다른 삶을 준비하는 아내 수진(공효진 분)의 모습을 보고 선뜻 다가가지 못하고 돌연 자취를 감추는 인물을 연기한다.

이병헌은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이후 16년 만에 감성드라마로 돌아왔다. 이병헌은 ‘내부자들’ , ‘마스터’에서 선보였던 강렬한 이미지를 벗고 눈빛과 표정만으로 감성을 전달하는 연기력을 선보인다.

배우인 아내와 작품에 대해 상의하냐는 물음에 이병헌은 “가끔씩 읽어봐 달라고 할 때가 있다. 또다른 견해를 듣고 싶을 때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싱글라이더’도 읽어봐 달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싱글라이더’는 2월 22일에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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