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내일 그대와’ 이제훈♥신민아, 이렇게 ‘현실부부’가 됩니다

입력 2017-02-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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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와 이제훈이 서로의 진심을 알면서 ‘현실부부’가 됐다.

24일 방송된 tvN ‘내일 그대와’에서는 윤소준이 시간여행자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갈등이 심화가 된 윤소준과 송마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식(조한철)에게 유소준은 “결혼하면 내 인셍 리셋될 거라고 앞날이 바뀌게 될 거라고 말했죠. 내 미래가 전보다 더 복잡하게 꼬여버린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두식은 “넌 우리가 미래를 알 수 있다는 게 축복이라고 생각하나”라고 의미심장한 물음을 하자 소준은 “미래를 알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천만다행이다. 내 미래가 이렇게 엿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는게”라고 발끈했다.

두식에게 한 달만 미래를 끊으라는 말을 들은 소준은 발끈하며 “이제 아저씨를 못 믿겠다”라며 마린은 자신이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모습을 마린은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데 이건숙(강예원)은 이런 마린의 마음에 불을 지피는 듯 윤소준의 성 정체성이 의심된다며 강기둥과 살림을 차린 것 같다고 했다. 이에 그럴 일이 없다며 자신감을 보인 마린은 소준이 의심돼 미행하기 시작했다.

한편, 각방을 쓰고 있었던 소준은 기둥의 집에 있었다. 마린은 소준에게 어디냐고 물었고 소준은 회사에 있다며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기둥 집 앞에 있던 마린에게 들통이 났다. 화가 난 마린은 기둥과 무슨 사이냐며 위장결혼을 한 거 아니냐고 따졌다.

어쩔 수 없이 소준은 “나는 시간 여행자”라고 고백했고 이를 장난으로 받아들인 마린은 오열을 했다. 두 사람의 갈등은 더욱 심화됐다.

심한 다툼 이후 봉사활동을 간 마린을 윤소준은 따라갔다. 마린의 화를 풀어주려고 한 소준의 노력에 마린은 마음이 풀린 듯 했지만 강기둥과 신세영과 저녁 식사를 하며 갈등의 절정에 이르렀다.

마린이 없는 사이 강기둥과 신세영 등은 “친구들이 알고 있는 걸 어떻게 부인이 모르냐”고 말했고 이를 들은 송마린은 화가 나 그 자리를 떠났다. 마린을 뒤따라간 소준은 자신의 노력을 몰라준다고 했고 마린은 소준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몰라준다고 심하게 다퉜다.


혼자 서울로 올라가던 중 스트레스에 시달린 마린은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게 됐고 이 사실을 소준에게 알려주지 않았다. 하지만 마린의 친구를 통해 소식을 들은 소준은 병원에 갔지만 마린의 모습을 냉담했다. 마린은 “너는 내 가족같지 않다”라며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소준은 그런 마린의 마음을 풀어주려 노력했고 마린은 일부러 구하기 힘든 음식 등을 요구했다. 미래로 간 소준은 마린이 원하는 음식과 꽃 등을 선물하며 그의 마음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윤소준은 송마린과 전화 통화를 하며 “남영역 사고 때 말이야. 부모님을 따라갔다가 우연히 널 만났다. (부모님이) 붙잡았는데 도망쳤다. 부모님 입장에서 내 마지막 모습이 철없이 도망치는 것이었을 것이다. 인생이 실망하다가 끝이 난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후로 나에게 많은 일이 일어났다. 만나서 이야기하자. 얼굴보고 못할 거 같아서 하는 이야기인데 ‘같이 살아줘서 고맙다’라고 했을 때 정말 고마웠다”라고 덧붙이며 송마린의 소중함을 깨닫고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두 사람은 다시 사랑으로 꽃피웠다.

두 사람은 현실적인 싸움과 갈등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이제서야 진정한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4일에 예고된 장면에서 두 사람은 다시 갈등을 겪게 된다.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두 사람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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