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ㅣ동아일보DB
수원시는 이번 독일 '평화의 소녀상'은 수원시민들로 구성된 '독일 평화의 소녀상 수원시민 건립 추진위원회와 독일 현지인들이 참여한 '독일 평화의 소녀상 건립 독일 건립추진위원회'가 함께 비인간적인 전쟁범죄로 희생된 사람들의 넋을 기리고 피해 여성들의 명예와 인권을 올바로 세우는 데 기여하자는 뜻에서 추진했다고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9월 우리시 자매도시인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와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로 합의하고 추진하던 중 일본측의 거센 반대로 건립이 무산되었던 것을, 우리 시민사회단체와 독일시민단체가 뜻을 모아서 추진한 결과입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독일 평화의 소녀상이 세계인에게 잔잔한 울림으로, 평화의 상징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독일 프라이브르크시의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 측의 거센 반대로 건립이 무산되기도 했다. 수원시 추진위원회에서는 독일 각지를 돌며 소녀상 건립을 호소하고, 평화콘서트와 바자회를 열어 모금활동을 펼치는 등 폭넓은 시민 참여를 유도했다.
박정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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