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블랙 팬서’ 부산 로케 본격 시작…어디서 촬영할까

입력 2017-03-17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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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블랙 팬서’가 오늘(17일) 한국 로케이션 촬영을 시작했다. 촬영지는 부산 일대다.

앞서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광안리 해변, 광안대교, 마린시티, 자갈치 시장일대, 사직동 일대 등에서 촬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두 부산시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장소다.

2018년 2월 개봉예정인 ‘블랙 팬서’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첫 선을 보인 마블의 또 다른 히어로인 ‘블랙 팬서’ 주연의 작품으로, 지구에서 가장 강한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보유한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가 비브라늄을 노리는 새로운 적들의 위협에 맞서 와칸다와 전 세계를 지켜내는 이야기이다. 마블 스튜디오 관계자들과 부산시의 수차례 미팅 끝에 성사 된 ‘블랙 팬서’의 이번 로케이션은 오늘부터 약 2주간 진행된다. 부산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촬영된 주요 장면들을 영화 속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로 스크린에 데뷔한 ‘블랙 팬서’는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이후 ‘블랙 팬서’의 단독 영화 확정 소식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켜왔다. 특히 최근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를 비롯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아이언맨’ 시리즈, ‘토르’ 시리즈 등 단독 히어로 영화의 흥행 신화를 만들어온 마블인 만큼 그 흥행 성적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블랙 팬서’는 타이틀롤 채드윅 보스만과 함께 ‘라스트 킹’으로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을 수상한 ‘포레스트 휘태커’, ‘노예 12년’으로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을 수상한 ‘루피타 뇽’, [셜록] 시리즈 ‘존 왓슨’역의 ‘마틴 프리먼’, [워킹 데드] 시리즈 ‘다나이 구리라’까지 흥행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초호화 배우들이 출연하며 2018년 2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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