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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광안리 해변, 광안대교, 마린시티, 자갈치 시장일대, 사직동 일대 등에서 촬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두 부산시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장소다.
2018년 2월 개봉예정인 ‘블랙 팬서’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첫 선을 보인 마블의 또 다른 히어로인 ‘블랙 팬서’ 주연의 작품으로, 지구에서 가장 강한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보유한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가 비브라늄을 노리는 새로운 적들의 위협에 맞서 와칸다와 전 세계를 지켜내는 이야기이다. 마블 스튜디오 관계자들과 부산시의 수차례 미팅 끝에 성사 된 ‘블랙 팬서’의 이번 로케이션은 오늘부터 약 2주간 진행된다. 부산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촬영된 주요 장면들을 영화 속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로 스크린에 데뷔한 ‘블랙 팬서’는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이후 ‘블랙 팬서’의 단독 영화 확정 소식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켜왔다. 특히 최근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를 비롯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아이언맨’ 시리즈, ‘토르’ 시리즈 등 단독 히어로 영화의 흥행 신화를 만들어온 마블인 만큼 그 흥행 성적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블랙 팬서’는 타이틀롤 채드윅 보스만과 함께 ‘라스트 킹’으로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을 수상한 ‘포레스트 휘태커’, ‘노예 12년’으로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을 수상한 ‘루피타 뇽’, [셜록] 시리즈 ‘존 왓슨’역의 ‘마틴 프리먼’, [워킹 데드] 시리즈 ‘다나이 구리라’까지 흥행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초호화 배우들이 출연하며 2018년 2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