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와 손태영이 살벌한 말다툼을 벌이며 맞붙는다.
내달 2일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10회에서는 홍윤희(손태영)가 박성환 회장(전광렬) 저택에 머물고 있는 유지나(엄정화)를 맞닥뜨리고 한바탕 대거리를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을 전망이다.
자꾸만 늦어지는 결혼과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윤희는 이날 눈엣가시 같은 지나를 만나 그간 숨겨두었던 속내를 퍼붓는다. 명문가 자제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기품을 온몸에 휘두르며 우아한 평정심을 유지해 온 윤희지만 이날만큼은 터져 나오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날선 막말로 그간 볼 수 없던 얼굴을 드러내게 되는 것.
이에 맞서는 지나의 반응은 이날 방송의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 뜨겁게 분노하는 윤희의 폭언에 ‘팩트 폭행’으로 맞응수 할 지나의 반응은 ‘사이다 대사’로 눈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희는 과연 어떤 이유로 지나에게 폭언을 퍼붓는지 2일 방송되는 10회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거듭된 기획사 영입 제안으로 한결 가까워진 해당(장희진)에게 그간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았던 속내를 드러내며 눈물을 보이는 현준의 모습이 그려지며 흥미로운 전개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낼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저녁 8시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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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