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측 “‘고등래퍼’ 시즌2 확정, 수능 끝난 뒤 제작” [공식입장]

입력 2017-04-01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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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측 “‘고등래퍼’ 시즌2 확정, 수능 끝난 뒤 제작”

Mnet ‘고등래퍼’ 대망의 파이널 무대를 통해 최종 우승자 양홍원을 배출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고등래퍼’ 시즌2가 제작을 확정했다.

앞서 ‘고등래퍼’의 총괄 프로듀서인 고익조 CP는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을 하게 되면 이번 시즌에게 못 담은 것까지 해서 좀 더 완성도 있게 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했으면 좋겠는데(웃음) 아직 결정된 건 없다. 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특히 출연 자격에 대한 부분의 적정선을 찾고, 대중의 의견에 맞춰가는 쪽으로 다뤄야할 것 같다. 또 학생 특유의 패기나 그들만의 이야기가 재미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녹여내고도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긍정적인 방향을 이야기한 고익조 CP의 말처럼 ‘고등래퍼’ 시즌2는 현실로 이루어졌다.

Mnet 측은 1일 동아닷컴에 “‘고등래퍼’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며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뒤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11월 수능이 치러지는 만큼 캐스팅콜을 포함한 ‘고등래퍼’ 시즌2는 내년 초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그런 가운데 지난달 31일 방송된 ‘고등래퍼’ 마지막회에서는 김규헌, 김선재, 마크, 양홍원, 이동민, 조원우, 최하민 등 총 7명의 고등래퍼(고교생 래퍼)가 ‘파이널 매치’에 진출했다. 이날 '편지'라는 미션 주제로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 감동을 안겼다.



파이널 무대에 앞서 진행됐던 ‘1대1’ 배틀 무대에서는 양홍원이 최하민을 간발의 차로 이겨 파이널행을 확정지었고, 탈락자 중 관객 투표를 통해 최하민이 부활, 파이널 무대에 진출할 수 있었다.

파이널에 진출한 고등래퍼 7인은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최선의 무대를 꾸몄다. 각자의 솔직한 심정을 담은 가사가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파이널 무대 결과는 양홍원의 최종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양홍원은 최종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타이거JK가 프로듀싱한 우승 음원 발매 특전을 얻게 됐다. 해당 음원 'Rhyme Travel'을 비롯해 파이널 무대에서 선보여진 모든 곡은 엠넷닷컴을 비롯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렇게 ‘고등래퍼’의 모든 일정은 마무리됐다. 시작부터 온갖 논란으로 얼룩져 대중의 질타를 받던 '고등래퍼'다. 10대의 성장이냐, 자만과 오만이냐는 극단적인 평가는 '고등래퍼'가 8주간 경험한 대외적 시선이자 숙제로 남았다.

한편 ‘고등래퍼’ 최종회는 평균 1.3%, 최고 1.4%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전국 가구)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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