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벤 에플렉(Ben Affleck)이 알코올 중독 치료 후 체중이 급격히 증가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미국 가십 사이트 레이더온라인(RadarOnline)에 따르면 벤 에플렉은 최근 알코올 중독 치료를 마쳤지만 대신 햄버거에 중독되기 시작했다. 이들 보도는 “벤 에플렉이 알코올 중독 치료 이후 미친 듯이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며 “그의 몸무게는 208파운드(94kg)에서 256파운드(116kg)으로 급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또 의사라고 주장하는 이를 인용하며 “중독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흔히 자신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려고 하기 보다는 외부의 것에 의존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 가십 검증 매체 가십캅은 “레이더온라인이 벤 에플렉의 몸무게를 얼마나 정확하게 알 수 있냐”며 “보도에 인용된 의사의 발언은 그를 제대로 검사한 적이 없는 사람이다”라고 보도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또 가십캅은 벤 에플렉의 측근의 말을 인용, “벤 에플렉은 건강한 식사를 즐기고 있다”며 그는 자신의 건강 문제에 매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이며 레이더온라인의 보도가 사실이 아님을 입증했다.
한편 벤 에플렉은 최근 알코올 중독 치료를 끝냈다고 공식적으로 소식을 전한 바 있으며, 현재 전 부인 제니퍼 가너와는 결혼 10년 만에 지난 2015년에 이혼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