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첫 등판 일정 미정… 7일 SD전-8일 COL전?

입력 2017-04-0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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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재기를 노리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의 2017시즌 첫 등판은 쿠어스 필드 원정이 아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이 될까?

류현진은 지난 시범경기의 호투를 발판 삼아 2017시즌 LA 다저스의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됐다. 브랜든 맥카시와 4,5선발 자리에 놓였다.

당초 류현진은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LA 다저스의 4,5번째 선발 투수를 확정 발표하지 않았다. 클레이튼 커쇼-마에다 켄타-리치 힐은 확정된 상태다.

이어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LA 다저스의 향후 일정에 류현진을 오는 7일 샌디에이고전 선발 등판으로 기재한 상태다. 맥카시가 8일 등판.

따라서 류현진의 확실한 등판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7일 샌디에이고전과 8일 콜로라도전 중 한 경기에 나서는 것은 확실하다.

어느 경기에 나서냐에 따라 류현진의 첫 등판 성적은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샌디에이고전은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전은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다.

쿠어스 필드는 투수들에게는 악명 높은 구장. 류현진은 쿠어스 필드 등판 성적이 나쁘지 않지만, 부담을 안고 마운드에 오를 수 밖에 없다.

샌디에이고전에 나선다면, 제러드 위버와 맞대결을 펼친다. 또한 콜로라도전에 나선다면, 카일 프리랜드와 맞붙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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