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봉준호 영화 ‘기생충’ 확정…“내년 크랭크인” [공식입장]

입력 2017-04-03 17:5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와 감독이 재회했다. 배우 송강호와 봉준호 감독이 다시 손을 잡은 것.

3일 송강호의 소속사 호두앤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송강호가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 출연을 확정했다”며 “‘마약왕’ 작업 후 내년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생충’은 올해 6월 ‘옥자’ 개봉을 앞둔 봉준호 감독의 신작으로 일가족이 겪는 적잖은 소동을 그린 영화로 알려졌다. 앞서 송강호와 봉준호 감독은 ‘살인의 추억’ ‘괴물’ ‘설국열차’를 함께했다. 믿고 보는 두 사람이 다시 호흡을 맞추는 것만으로도 영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여름 ‘택시 운전사’를 선보이는 송강호는 ‘마약왕’(우민호 감독)에 이어 ‘기생충’(봉준호 감독)까지 더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