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송강호의 소속사 호두앤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송강호가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 출연을 확정했다”며 “‘마약왕’ 작업 후 내년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생충’은 올해 6월 ‘옥자’ 개봉을 앞둔 봉준호 감독의 신작으로 일가족이 겪는 적잖은 소동을 그린 영화로 알려졌다. 앞서 송강호와 봉준호 감독은 ‘살인의 추억’ ‘괴물’ ‘설국열차’를 함께했다. 믿고 보는 두 사람이 다시 호흡을 맞추는 것만으로도 영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여름 ‘택시 운전사’를 선보이는 송강호는 ‘마약왕’(우민호 감독)에 이어 ‘기생충’(봉준호 감독)까지 더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