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 데이비스, CHC 이적 후 첫 세이브… 1이닝 완벽

입력 2017-04-05 1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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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드 데이비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말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컵스에 입단한 ‘끝판왕’ 웨이드 데이비스(32)가 이적 후 첫 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데이비스는 5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데이비스는 2-1 한 점 차의 리드 속에 9회 등판했다. 1이닝 동안 14개의 공(스트라이크 8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했다. 탈삼진은 없었고, 볼넷 1개를 내줬다.

데이비스는 선두타자 야디어 몰리나를 1루 라인 드라이브로 잡아낸 뒤 호세 마르티네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랜달 그리척과 퀄튼 웡을 각각 3루, 2루 땅볼로 처리했다.

시카고 컵스는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가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고, 우에하라 고지와 페드로 스트롭-데이비스로 이어진 구원진이 무실점 투구를 펼쳐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4회 제이슨 헤이워드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야수 선택으로 1점을 추가해 승리에 필요한 득점을 만들었다.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투수로 나선 아담 웨인라이트는 5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으나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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