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이 주는 무궁화 받자” 아침부터 줄서기

입력 2017-04-06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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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의 진영, JB, 영재(왼쪽부터)가 5일 시민들에게 무궁화 묘목을 나눠주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몰려든 팬들로 행사장 주변은 장사진을 이뤘다.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동아일보 ‘무궁화 가꾸기 행사’
수많은 팬 묘목 받고 셀카 찍고…
갓세븐 “나라꽃 나눠줘서 뿌듯”

남성그룹 갓세븐이 식목일인 5일 낮 12시 서울 청계천로 동아미디어센터 앞 동아광장에서 1시간 동안 시민들에게 무궁화 묘목을 선사했다.

화사한 봄 코트와 진 차림의 갓세븐은 단상 앞으로 줄지어선 시민들에게 무궁화 묘목을 나눠주며 “잘 가꾸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게 행사에서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고, 시민들의 기념사진 요청에도 친절히 응하며 함께 ‘셀카’를 찍는 팬서비스로도 주목받았다.

이날 무궁화 묘목 배부는 동아일보사의 ‘무궁화 가꾸기’ 행사의 일환이다. 행사 시작 전 갓세븐은 “식목일에 나라의 꽃 무궁화 묘목을 나눠주는 행사에 참여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소중히 잘 가꿔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됐고, 모두 2만 그루가 시민들에게 배부됐다. 갓세븐이 무궁화 묘목 배부에 나선다는 소식이 미리 전해져 행사장 주변에 이른 아침부터 수백여명의 팬들이 진을 치기도 했다.

동아일보사는 일제강점기에도 한국인의 가슴에 피어났던 나라의 꽃 무궁화를 알리고 가꾸기 위해 1985년부터 ‘무궁화 가꾸기’ 사업을 실시해왔다. 이 행사는 창간 100주년이 되는 2020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갓세븐은 3월13일 발표한 앨범 ‘플라이트 로그:얼라이벌’로 3월 한 달 판매량 20만5400장으로 한터차트 월간집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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