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막연한 연애NO…지금 연기에 노력할 때” [화보]

입력 2017-04-08 15: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김유정 “막연한 연애NO…지금 연기에 노력할 때”

김유정의 화보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엔터테인먼트 라이프 스타일지 퍼스트룩은 온라인을 통해 4월호 표지를 장식한 김유정의 비하인드 화보 일부를 게재했다. 이번 화보에는 따스한 봄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배우 김유정의 상큼한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어 김유정은 인터뷰를 통해 근황이 고3 수험생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김유정은 “곧 싱가포르에서 팬미팅이 있을 예정이다. 해외 팬분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설렌다. 얼마 전엔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하는 연극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이제 고3이라 친구들과 함께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 않나. 이런 추억이 저에겐 소중하다. 늘 학업과 연기를 병행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친구들과 작업을 하게 되니 새로운 에너지가 생긴다. 동기들과 함께 처음부터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작업이 신선했다. 연극무대는 처음인데, 예상치 못한 희열감과 전율이 오더라”고 말했다.

스물살을 앞둔 김유정은 “학창 시절 로망 중 하나가 교복 입고 데이트해보는 거였다. 그건 못 할 것 같다. 하하…. 연애는 하고 싶지만 아직 때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연기와 학업을 병행하는 것, 그리고 성인이 되어가는 지금 앞으로 쏟아야 할 감정과 에너지들은 한정되어 있는데 써야 할 곳은 많다고 생각한다. 연애를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쪽에 많은 것을 주어야 할 텐데, 아직 그럴 여유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생기는 새로운 감정들이 분명 연기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막연하게 연애를 하고 싶다라는 맘은 안 생기더라. 아직은 연기에 대한 욕심이 많은 게 사실이다. 지금은 모든 것을 연기에 쏟아부어도 한참 부족하고 더 노력해야 한다. 모든 건 다 때가 있고, 많은 부분이 안정기에 접어들면 그때는 자연스럽게 마음의 문을 열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유정의 화보와 인터뷰는 퍼스트룩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