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노리는 넥센 이정후, 공-수 모두 자리 잡았다

입력 2017-04-08 19:0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주전 노리는 넥센 이정후, 공-수 모두 자리 잡았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19, 넥센히어로즈)의 활약이 나날이 빛을 보고 있다.

이정후는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그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에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는 팀이 3-1로 앞선 2회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유희관을 상대해 5구째를 공략,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날랐다.

이정후는 6회초 현재까지 2타수 1안타(1홈런) 2득점 2타점을 기록 중이다. 콘택트 능력 또한 훌륭했다. 이정후는 2S2B 상황에서 과감히 유희관의 볼을 잡아당겼고 이는 홈런으로 이어졌다. 비거리만 110m.

수비에서도 이정후는 깔끔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빠른 발을 앞세운 이정후는 이날도 자신의 방향으로 오는 타구를 실수없이 캐치해내며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한편 넥센은 두산의 맹타에 고전하며 5-7로 뒤진 채 6회초를 맞이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