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SNL9’서 9인 9색 매력발산…‘뀨단매직 성공’

입력 2017-04-09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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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 갈무리

그룹 구구단이 SNL9에서 9인 9색 매력을 발산했다.

구구단은 지난 8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인기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 9’에 호스트로 출연해 다재다능한 끼를 보여주었다.

이날 자신들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나르시스(Act.2 Narcissus)’ 타이틀 곡 ‘나 같은 애’ 무대로 방송에 등장한 구구단은 코믹한 연기와 파격적인 분장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구구단은 첫 코너 ‘걸그룹 구조조정’에서부터 멤버별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세정은 김준현을 업으며 힘세정의 면모를 선보인 데 이어 막내 혜연은 도라에몽 성대모사와 보이 그룹 댄스를 완벽히 소화하는 등 다양한 개인기를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라라랜드’ 코너에서 엠마 스톤 역을 맡은 세정은 신동엽과 함께 능청맞은 코믹 연기를 이어갔으며, ‘미운 우리 프로듀스 101’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트레이너로 깜짝 등장해 신스틸러로서 면모도 선보였다.

‘미국 결혼과 한국 결혼’이라는 한국과 미국의 결혼 문화를 풍자하는 코너에서는 나영과 하나가 각국에서 결혼을 준비하는 신부 역을 맡아 디테일한 연기를 펼쳤다.

‘3분 후배’에서는 구구단 9멤버의 9가지 매력을 모두 엿볼 수 있었다. 미나는 애교 빼면 시체인 후배 역을 연기해 애교를 뽐냈으며, 나영은 농익은 후배로 등장해 매혹적인 농염함으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인형 같은 외모의 후배 미미는 진짜 인형으로 출연했고, 혜연은 만찢녀 캐릭터지만 도라에몽 분장으로 등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긴장감 넘치는 생방송으로 진행된 방송이 끝나고 클로징에서 구구단 세정은 “멤버들 한 명 한 명 재밌게 연기해서 즐거웠다. 다음에 또 초대해달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고 미나는 “방송할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해 훈훈한 분위기로 마무리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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