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 ‘님과 함께2’ 유민상, 이 남자 이렇게 치명적일 줄이야

입력 2017-04-12 0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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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함께2’ 유민상이 두 가지 반전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달달하게 물들였다.

11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이하‘님과 함께2’)‘에서는 ‘샹이와 수지’ 부부의 로맨틱한 한강 소풍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이수지의 절친한 친구인 김민경, 심형탁, 이시언, 조수연과 함께 마음껏 데이트를 즐겼다.

유민상은 특별 게스트들과 라면내기를 건 오리배 레이스를 벌이며 배 안에서 단란한 한 때를 보냈다. 다른 커플들과 다르게 옆이 아닌 앞뒤로 앉게 되자 조금은 서운한 기색을 보였지만 이내 그는 누구보다 힘차게 폐달을 밟았다. 둘은 ‘사모님과 유 기사’라는 콘셉트로 즉석 상황극까지 만들어내며 역시 부부 다운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결국 대결에서 진 그는 꼬들한 면, 짜장 라면, 김치 등 친구들의 요청 음식은 물론 심형탁을 위해 도라에몽 캐릭터 과자까지 챙겨오는 세심함을 보여 모두를 감동케 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의 백미는 라면을 먹기 위해 시작된 두 사람의 첫 뽀뽀. 특히 유민상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아무렇지 않은 척해도 사실 부끄러웠다”고 밝혔고 “부끄럽고 떨리고 이게 뭐지?”라는 속내를 드러내며 수줍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또한 “좀 긴장 됐다”, “뽀뽀를 받을 때와 할 때가 또 달랐다”라며 설레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 안방극장을 분홍빛으로 살랑살랑 물들였다. 더불어 뽀뽀로 받게 된 음식을 선뜻 양보하며 끝까지 그녀를 배려하는 것도 잊지 않아 감동을 배가시켰다.

한편, 함께 출연한 심형탁은 무심한 듯 친절하게 아내를 챙겨주는 모습에 “유 서방 멋있더라”며 감탄을 표했고 김민경은 “다정한 둘을 보니 뿌듯하다”며 흐뭇한 엄마 미소를 지었다. 이처럼 유민상은 아내의 친구들에게 든든한 유 서방으로 활약한 것은 물론 뽀뽀할 때는 박력 넘치는 상남자로, 뽀뽀를 받을 때는 마냥 수줍은 남자로 아내를 심쿵하게 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님과 함께2’ 유민상 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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