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 앤더슨, LAD전 제구 난조 속 무실점… ERA 0.84

입력 2017-04-14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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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렛 앤더슨.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브렛 앤더슨(29, 시카고 컵스)이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앤더슨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앤더슨은 5회까지 90개의 공(스트라이크 48개)을 던지며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4개와 2개.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실점은 하지 않았지만, 제구가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좁은 스트라이크존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앤더슨은 2회를 제외하고는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다. 특히 앤더슨은 5회 1사 후 류현진에게 볼넷을 내준 뒤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앤더슨은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야시엘 푸이그를 1루 파울플라이로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 했고, 5회 타석에서 대타와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이로써 앤더슨은 지난 등판 5 2/3이닝 1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비교적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평균자책점은 0.84가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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