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브랜드 홀로서기 비스타 워커힐 서울, 공식오픈

입력 2017-04-14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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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얼 오픈한 비스타 워커힐 서울 전경

독자 브랜드로 홀로서기에 나서면서 전면 리뉴얼에 들어갔던 서울 광장동 ‘비스타 워커힐 서울’이 13일 공식 오픈했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리뉴얼 콘셉트는 ‘지속 가능한 럭셔리’. 브랜드명 ‘비스타’(Vista)는 워커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경관’(view)에서 영감을 받았다. 비스타의 로고는 워커힐의 대표적 전경인 한강과 아차산의 형상을 V와 A로 표현하고 이를 반복하여 자연과의 공존ㆍ공영을 나타내면서 현재에서 미래로 향하는 모습을 패턴화하였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 로비에 있는 이탈리아 시칠리산의 800년된 ‘올리브 나무’


리뉴얼한 호텔 로비에 들어서면 만날 수 있는 올리브 나무와 4층 야외의 시그니처 보타닉 가든 ‘스카이야드’(SKYARD)는 세계적인 플랜트 헌터 니시하타 세이준의 국내 첫 큐레이션 프로젝트 작품으로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자연친화적인 면을 나타낸다.

올리브 나무는 이탈리아 시칠리아산의 800년생으로 ‘아트센터 나비’와 미디어 아티스트 ‘김치앤칩스’, 로보틱스 아트팀 ‘팀 보이드’와의 컬래버레이션 아트 워크 ‘프로젝션 맵핑’을 통해 국내 최초로 로봇암을 활용하여 자연을 미래지향적으로 표현한다.

‘스카이야드’는 고생대 고사리과 나무 딕소니아와 다양한 식물로 둘러싸인 정원, 한강 전경을 바라보며 즐기는 족욕 시설, 테라스 바, 지압길, 요가 데크 등으로 이루어진 산책시설이다. 일본의 라이프스타일 서점 ‘츠타야’와 컴필레이션한 음악과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유키 구라모토’가 워커힐을 위해 편곡한 시그널 음악이 잔잔하게 흐르고 곳곳에 다양한 미디어 아트 영상을 만날 수 있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객실, 비스타 딜럭스 룸


은은한 그레이와 블루 톤의 250개 객실에는 아이패드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객실서 주문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호텔 최초이 음성인식 디바이스 ‘NUGU’를 도입해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은 물론 음성인식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로비에는 가상현실 체험공간 ‘VR Zone’과 매일 다르게 구현되는 디지털 월 ‘A.I Mirror(인공지능 거울)’ 등이 있다.

식음료 시설로는 콜드 메뉴 라이브 세션과 프라이빗 다이닝 룸을 갖춘 이탈리안 레스토랑 ‘델 비노’, 데판야키 존을 신설한 일식당 ‘모에기’, 프리미엄 소셜 라운지 바 ‘리바’ 등이 있다.
이외에 스위스 명품 코스메틱 브랜드 발몽의 브이스파, 하이폭시, 슬링 등의 장비 및 수(水) 치료 시설,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갖춘 ‘웰니스클럽’도 있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로비


도중섭 비스타 워커힐 서울 총괄은 “지금 호텔은 숙박과 식음 기능만을 가진 공간이 아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로 변화하고 있다”며 “삶과 자연,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여기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킬러 콘텐츠와 함께 고객들이 새로운 영감과 자연의 소중함,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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