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챔피언십 2R] LPGA 이미향, 8언더파 공동 3위 “성적 부담 내려놨다”

입력 2017-04-14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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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미향(24, KB금융그룹)이 LPGA 롯데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기록하며 통산 2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이미향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섬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천397야드)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2언더파(버디 4개, 보기 2개) 70타를 기록하며 알레나 샤프와 함께 8언더파 공동 3위에 올라있다.

오전 조로 출발한 이미향은 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잃었지만, 후반에 집중하며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며 2언더파 70타로 라운드를 마무리하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이미향은 “요즘 성적이 너무 안 나와서 마음고생이 심했다. 기아 클래식과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연속으로 컷 통과에 실패 후 부진에 대한 고민을 했다. 멘탈 트레이닝을 받았고, 성적에 집착하지 말고 나만의 플레이에 집중 하기로 전략을 수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1라운드에서 생각보다 좋은 성적이 나와서 오늘 초반에 부담이 있었지만, 잘 극복했고 만족스런 결과가 나왔다. 계속 좋은 분위기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2라운드 경기가 진행 중이고 김인경(29, 한화)과 아리야 주타누간이 9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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