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Gettyimages이매진스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세계랭킹 102위, 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2회전을 통과하지 못했다.
정현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펠리시아노 로페스(세계랭킹 40위, 스페인)에 세트스코어 1-2(6-4 2-6 1-6)로 역전패 당했다.
1세트를 따낸 정현은 2세트에서 상대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는 듯 했다. 그러나 정현은 곧바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내주며 급격하게 흔들렸고 세트를 획득하는 데 실패.
마지막 3세트에서도 정현은 단 1점을 따내는 데 그치며 경기를 그대로 내줬다.
정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 랭킹 포인트 20점, 상금 9천 145달러(한화 약 1천만 원)를 획득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