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덕후’ 로빈 윌리엄스, 딸 젤다 윌리엄스 이름의 유래는?

입력 2017-04-16 11:4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게임 덕후’ 로빈 윌리엄스, 딸 젤다 윌리엄스 이름의 유래는?

배우 로빈 윌리엄스와 그의 딸 젤다 윌리엄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16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배우 로빈 윌리엄스와 그의 딸 젤다 윌리엄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로빈 윌리엄스가 늦게 얻은 딸의 이름을 젤다로 지은 이유가 공개됐다. 딸에게 특별한 이름을 지어 주고 싶었던 그는 게임 ‘젤다의 전설’ 속 캐릭터 젤다 공주의 이름을 따 딸의 이름을 지은 것.

이후 그는 딸의 이름에 대해 사람들이 물어올 때마다 게임에서 따온 이름임을 강조하며 지극한 딸 사랑을 보여줬다. 또한 딸과 함께 게임을 즐기는 등 자상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젤다 윌리엄스 역시 아버지와 촬영한 광고 직후 인터뷰에서 “18살에 이름을 바꿔 달라고 한 적도 있지만 이제는 그러지 않는다. 사람들이 내 이름을 좋아하고 멋지다고 해줬다”며 만족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로빈 윌리엄스가 사망했다. 이에 젤다 윌리엄스는 아버지가 사랑했던 게임에 열중하는 모습을 생중계로 방송했고 이때 모은 기금을 기부해 생전 선행을 베풀었던 아버지의 뜻을 이어가 감동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