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우, 완벽한 폴투피니쉬

입력 2017-04-1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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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캐딜락 6000클래스 스타트 장면. 사진제공|슈퍼레이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우승
캐딜락 6000클래스 출발부터 결승까지 선두질주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캐딜락 6000클래스에서 아트라스 BX의 조항우 선수가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스타트부터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선두를 한번도 허용하지 않은 완벽한 폴투피니시 우승이었다. 16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길이 4.346km·21랩)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개막전 결승에서 조항우는 41분42초96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고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같은 팀 동료인 팀 베르그 마이스터는 41분48초825를 기록하며 2위를 기록해 원투피니시를 달성했다. 3위는 엑스타레이싱의 이데 유지가 차지했다.

한편 이날 개막전은 1만6000여명의 모터스포츠 팬들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서울 근교 서킷이라는 지리적인 장점이 유감없이 발휘됐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올해 총 8라운드 경기 중 4개 대회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치른다.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위해 해외 경기를 줄이고, 대회의 절반을 용인에서 개최키로 한 결정은 ‘신의 한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전은 오는 5월14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다.

용인|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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