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또 부상…쾰른전 후반 43분 무릎 꺾여

입력 2017-04-1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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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28)이 또 부상을 당했다.

구자철은 15일(한국시간) WWK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6∼2017시즌 분데스리가 29라운드 FC쾰른과의 홈경기 후반 43분 상대 선수와 공중볼을 다투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이 꺾이는 부상을 입어 들것에 실려 나갔다. 올 시즌 초반부터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려왔던 터라, 이날 부상이 더 우려를 사고 있다. 또 공중볼 경합 도중 발을 높이 들어 2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 명령까지 더해졌다. 구자철은 후반 15분 깊은 태클로 이미 한 차례 경고를 받은 상태였다.

한편 팀 동료인 지동원(26)은 후반 27분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팀은 2-1로 이겨 최근 7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아우크스부르크(8승8무13패·승점 32)는 이날 승리에도 불구하고 18개 팀 가운데 강등권인 16위에 머물렀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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