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시청률] ‘미우새’ 18.9%, 역대 최고… 이상민도 通했다

입력 2017-04-17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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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18.9%, 역대 최고… 이상민도 通했다

SBS ‘다시쓰는육아일기-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운우리새끼)가 첫방송 만에 시청률 18.9%를 기록하며 ‘미운우리새끼’ 사상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이 시간대 ‘K팝스타6’의 최고 기록(17.1%)도 단번에 갈아치우며 ‘완벽한 일요일밤’을 만들어냈다.

16일 일요일 방송된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는 전국 시청률 평균 18.9%, 최고 21.6% (닐슨코리아/전국기준, 수도권기준 20.3%)를 기록했다. 이전 방송됐던 ‘K팝스타6’의 최고기록보다 1.8%p높은 시청률이다. 일요일 시간변경과 이상민의 합류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10.5%를 기록하며 단번에 10%의 벽을 훌쩍 넘긴 2049시청률이다. 그동안 금요일 밤 ‘미우새’의 2049시청률 최고기록은 7.8%로, 요일변경 만으로 단숨에 2.5%p상승해 놀라움을 안겼다. 많은 화제 속에서 전격 단행한 SBS’미우새’의 편성이동은 ‘신의 한 수’로 작용했다.

이번 주부터 합류한 이상민의 활약으로 ‘미우새’는 더욱더 강력해졌다. 이상민은 일명 ‘캐릭터 부자’로 첫 회부터 다양한 모습으로 빵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했다.

아침에 일어나 깨알 같은 ‘피부관리남’ 모습부터 생활의 지혜를 활용하는 ‘알뜰남’, 이사짐 센터 가격도 깎아버리는 ‘궁상남’, 오래된 에어컨을 돈을 받고 팔 수 있다는 ‘허세남’등 본인이 갖고 있는 출구없는 매력으로 단숨에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어머니의 입담도 또다른 관전포인트 였다. 기존의 어머님들 사이에 입장한 이상민 어머니는 단숨에 서열 1위로 올라서며 어머님들을 평정했다. 그리고 이어 아들 이상민을 사랑하는 마음과 걱정하는 마음을 표시하며 보통의 어머니들의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룰라가 좀 그렇잖아요.”라는 강력한 한방으로 첫 회부터 캐릭터를 완성했다. 이어서 ‘상민이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세일을 찾아다녔다’, ‘끝까지 빚을 갚겠다는 의지가 자랑스럽다.’등등 VCR 구석구석 아들에 대한 토크로 앞으로 어머님의 입담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날 최고의 1분도 이상민 차지였다. 새집으로 이사를 앞두고 자신의 생활의 꿀팁으로 하나하나 스스로 자신의 이사짐을 싸고, 포장 이사의 절약 노하우를 전수하며 으쓱해 하는 모습은 최고 21. 6%(닐슨/수도권기준)까지 치솟으며 이번 주 최고의 1분으로 등극했다. 이상민의 생활의 꿀팁은 스튜디오의 네 어머님들도 ‘대단하네‘라며 감탄하게 만들어 ‘궁상남’ 이상민의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편, 지난 밤 동시간대 방송된 ‘아버님제가모실게요’는 13.7%, ’다큐3일’ 4.1%, ‘이규연의스포트라이트’는 3.6%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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