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잘 살겠다” 에릭♥나혜미, 열애·결혼설→현실 (종합)

입력 2017-04-17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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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겠다” 에릭♥나혜미, 열애·결혼설→현실

열애설에서 열애로, 결혼설에서 결혼으로. 신화 에릭과 배우 나혜미 커플의 이야기다. 2014년 한 차례 열애설이 불거진 두 사람은 지난 2월 결혼설이 불거지자 결혼 대신 열애를 인정했다. 그리고 2개월여 만에 다시 오는 7월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깜짝 발표했다. 그동안의 ‘설’이 단순한 ‘설’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에릭의 소속사 E&J 엔터테인먼트는 17일 오전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공식화했다. 에릭이 신화컴퍼니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결혼 소감을 먼저 밝히면서 나혜미와의 결혼 사실을 인정한 것.

에릭은 “19년간 신화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신화창조 팬 여러분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았고, 앞으로는 더욱 안정된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면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팬들에게 먼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잘 살겠다”며 나혜미와의 결혼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에릭과 나혜미의 결혼식은 7월 1일 서울 모처의 한 교회에서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 신혼 여행은 미정이며, 결혼식 이후 짧게 다녀올 계획이다.

소속사는 “두 사람의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주시길 바란다”며 “새 출발을 앞둔 에릭의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동안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며 좋은 선후배 관계를 이어오던 에릭과 나혜미는 최근 연인사이로 발전했다고 지난 2월 공식입장을 통해 밝혔다. 이어 띠동갑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그리고 공개 열애 약 2개월 만에 두 사람은 깜짝 결혼 발표를 통해 오는 7월 부부로 연을 맺는다. 일각에서는 제기한 ‘속도위반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소속사는 해명하고 있다.

한편 1998년 신화로 데뷔한 에릭은 ‘불새’, ‘신입사원’, ‘최강칠우’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활동 영역을 넓혔다. 지난해 tvN ‘또 오해영’과 ‘삼시세끼-어촌편3’를 통해서는 ‘로코킹’과 ‘요섹남’ 이미지를 얻으며 많은 여성 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01년 영화 ‘수취인불명’에서 여주인공의 어린 시절 역으로 데뷔한 나혜미는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2013년에는 KBS 1TV 일일극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 박현우(백성현)의 맞선녀로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 다음은 에릭 결혼소감 전문

안녕하세요 신화의 에릭입니다.

저와 평생 아껴주며 살아갈 동반자를 만나게 되어 2017년 7월1일 서울 모처의 한 교회에서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조용하고 경건하게 결혼식을 올리려고 합니다.

19년 동안 신화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신화창조 팬 여러분들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았고 앞으로는 더욱 안정된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면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잘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은 에릭 결혼 발표 관련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신화컴퍼니, E&J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에릭과 관련한 소식을 한가지 전하고자 합니다.

오늘(17일) 그룹 신화의 리더 에릭이 신화컴퍼니 공식 SNS를 통해 배우 나혜미씨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에릭은 “19년 동안 신화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신화창조 팬 여러분들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았고 앞으로는 더욱 안정된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면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라며 팬 여러분들께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에릭은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잘 살겠습니다.”라며 결혼에 대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결혼식은 오는 7월 1일(토) 서울 모처의 한 교회에서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할 계획이며, 신혼 여행은 스케줄을 고려해 결혼식 후 짧게 다녀올 예정입니다.

아무쪼록 두 사람의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새 출발을 앞둔 에릭의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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