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세계 1위’ 리디아 고, 9개 대회 만에 캐디 교체

입력 2017-04-17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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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리디아 고(세계랭킹 1위, 뉴질랜드)가 또 한 번 캐디를 교체한다.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채널'에 따르면 리디아 고는 9개 대회를 함께 치른 게리 매튜스 캐디와 결별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리디아 고는 오는 27일 열릴 예정인 LPGA 투어 '볼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을 새로운 캐디와 함께 맞이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 새 캐디가 정해지진 않았다.

'세계 1위'가 무색할 정도로 리디아 고는 지난해 7월 '마라톤 클래식' 대회 이후 약 9개월 동안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말 캐디와 스윙 코치, 장비 등을 모두 바꾸며 새 변화를 꾀한 바 있다. 하지만 결과는 그대로였다.

리디아 고는 지난 16일 끝난 '롯데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기 위해 노력했다. 세계 1위 자리도 유소연(세계랭킹 2위)과 아리아 주타누깐(세계랭킹 3위, 태국)에게 쫓기고 있는 상황에서 리디아 고의 '캐디 교체' 선택은 어떤 변화를 불러올 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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