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페인트탄 습격, 불안에 떠는 분데스리가

입력 2017-04-17 1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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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탄을 맞은 함부르크SV 구단 버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주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구단 버스 폭발 사건에 이어 이번엔 페인트탄이 등장했다.

지난 16일 독일 북부에 위치한 '지역 라이벌' 베르더 브레멘과 함부르크SV의 '노르 더비'가 열렸다.

이날 경기를 위해 브레멘에 위치한 베제르스타디온을 찾은 함부르크 구단 버스는 페인트탄을 맞는 일격을 당했다. 버스가 정차돼 있는 상황에서 브레멘 팬들은 함부르크 구단 버스를 향해 페인트탄을 날렸다.

이에 브레멘 경찰은 경비 체제를 강화했고 별도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함부르크 구단 버스가 맞은 페인트색은 브레멘의 팀 컬러인 녹색과 흰색이었다. 브레멘 팬들이 벌인 다소 지나친 응원 방식이었음을 알 수 있다. 도르트문트 구단 버스 폭발 사건 이후 또 다시 이같은 사고에 선수들은 물론 구단 관계자 모두 위험 노출에 불안해하고 있다.

한편 경기는 브레멘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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