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와쿠마 상대로 시즌 첫 홈런

입력 2017-04-17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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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텍사스 추신수(35)가 시즌 첫 홈런을 터트리며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 원정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홈런은 첫 타석에서 나왔다. 0-1로 뒤진 2회초 1사 1·2루에서 시애틀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의 초구 117km 커브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겨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추신수는 3회초 이와쿠마를 상대로 다시 한번 적시타를 날렸다. 2사 1·2루에서 135km 스플리터를 공략,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시즌 1호 2루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타점으로 텍사스는 6-1로 크게 앞서나갔다. 추신수는 6회초 1사 후 교체된 좌완 제임스 파조스에게 삼진을 당했고 6-6 동점이 된 8회초 1사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주자 델리노 드실즈로 교체됐다.

3타수 2안타(1홈런) 5타점 1득점 1볼넷으로 경기를 마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0.229에서 0.263(38타수 10안타)으로 크게 올랐다. 텍사스는 9회초 7-6으로 재역전했지만 9회말 불펜이 승리를 지키지 못하며 7-8로 패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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