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 테임즈, FWAR 벌써 1… 400만 달러 연봉값 다 했다

입력 2017-04-18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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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테임즈.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를 정복하고 메이저리그로 돌아간 에릭 테임즈(31, 밀워키 브루어스)가 5경기 연속 홈런을 때리며 단 12경기 만에 연봉 값을 다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테임즈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테임즈는 0-0으로 맞선 1회 첫 타석에서 시카고 컵스 선발 투수 존 래키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2루타를 때렸다. 이후 라이언 브론의 홈런 때 득점했다.

이어 테임즈는 3-3으로 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역시 래키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는 홈런을 때렸다. 이는 5경기 연속 홈런.

이후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마이크 몽고메리를 상대로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렸다. 메이저리그 복귀 후 첫 번째 3안타 경기.

총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을 올린 테임즈의 시즌 성적은 타율 0.405와 7홈런 12타점 15득점 17안타, 출루율 0.479 OPS 1.479 등이다.

또한 테임즈는 이날 경기까지 FWAR 1을 기록했다. FWAR 1은 통상 700만 달러의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된다. 테임즈의 이번 시즌 연봉은 400만 달러.

따라서 테임즈는 FWAR 상으로는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도 이미 연봉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다고 볼 수 있다.

한편, 테임즈는 타율 3위, 홈런 1위, 출루율 7위, OPS 1위 등에 오르는 등 공격 대부분의 지표에서 최상위권에 올라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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