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옥주현 “지금 내게 필요한 작품, 기회라고 생각”

입력 2017-04-19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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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옥주현과 박은태가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19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 옥주현, 박은태를 비롯해 배우들은 공연의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을 펼쳤다.

극중 ‘로버트 킨케이드’ 역을 맡은 박은태는 “원캐스트 부담이 있지만 컨디션을 잘 관리해서 공연을 잘 하도록하겠다”라며 “많은 이들이 의구심을 갖고 계신 것도 잘 알고 있지만 그 의문표를 느낌표로 잘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극중 ‘프란체스카’역을 맡은 옥주현은 “이 역할을 한다고 했을 때 해오던 것과 다른 성격 작품이라 많은 분들이 의구심을 많이 품으신 것 같았다. 이어서 그래서 더 하고 싶었다. 쇼적인 뮤지컬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지금 내게 필요한 작품이었던 것 같다. 심도 있고 진중하고 가슴을 울릴 수 있는 진짜 이야기를 들려드릴 기회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캐스팅이어서 컨디션에 영향을 안 받길 바라고 있다. 2개월간 관객들과 호흡을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덧붙였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사랑 앞에서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 그리고 동시에 여자이고도 싶었던 프란체스카와 사랑하는 여자의 선택을 끝까지 존중하는 로버트의 감동적이고 운명적인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6월 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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