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즈 “류현진, 2014년 모습 보이지 못했다”

입력 2017-04-19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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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의 세 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 지역 언론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7피안타(3피홈런)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97개였다.

이날 류현진은 이닝 수와 투구 수에서는 향후 부활 여부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지만 늘어난 피홈런 갯수가 구위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경기 후 LA 타임즈는 “류현진은 6이닝 동안 3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항복했다. 류현진은 세 번의 등판에서 홈런을 6개 허용했다. 그는 지난 2014시즌 26번의 등판에서 총 8개의 홈런을 맞은바 있다. 2014년의 모습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은 실수로 인해 대가를 치렀다. 3번 타자로 나온 아레나도는 실수 없이 류현진의 89마일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며 홈런을 허용한 실투를 지적했다.

한편, 류현진은 25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시즌 4번째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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