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오윤아 “목욕탕서 면도기 주워쓰다 한쪽만 제모”

입력 2017-04-20 0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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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어 갈무리

배우 오윤아가 목욕탕에서 물건을 주워쓰다가 봉변을 당한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오윤아, 김정태, 김준배, 준호가 출연해 '욕스틸러! 미운 우리 악당들'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오윤아에게 "목욕탕에서 민망한 상황을 당한적이 있다는 건 무슨 얘기냐"라고 물었고, 오윤아는 "20대때 목욕탕을 자주 갔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윤아는 "제모를 해야하는데 면도기가 없었다. 마침 일회용 면도기가 보였는데 버린건 줄 알고 세 번정도 쓰는데 주인이 '저기요 그거 제 거에요'라고 소리를 치더라. 당황해서 한 쪽만 제모하고 나왔다"라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오윤아가 주워 쓴건 면도기 뿐만이 아니었다. 그녀는 "때수건도 그런 적이 있다. 너무 새 거가 있어서 아까워서 쓰는데, '저기요 그거 안 쓴 거에요'라고 주인이 나타난 적이 있고, 목용탕 의자도 그런 적이 있다"라고 자신의 줍기 습관을 밝혔다.

이에 김정태는 "그냥 집에서 씻어라"라고 말했고, 오윤아는 "지금은 집에서 씻는다"라고 수줍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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