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세이브 상황서 휴식 ‘로젠탈 세이브’

입력 2017-04-20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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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끝판왕’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세이브 상황에서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비축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이틀 연속 2-1로 승리했다.

앞서 18일 경기에서 시즌 첫 세이브를 따낸 뒤 19일 경기에서도 만루 위기를 넘기며 2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렸던 오승환은 이날 팀이 2-1로 앞선 9회초에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오승환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세인트루이스의 전 마무리 투수 트레버 로젠탈은 이날 1이닝동안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세이브를 올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로젠탈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이전과 마찬가지로 1이닝을 던졌을 뿐이다. 마운드에 올라 공 하나하나에 집중하고 있다. 경기를 마무리하는 것은 즐겁다. 나는 경쟁을 즐기고 성공을 이뤄내는 것을 즐긴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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