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신곡] “특급 콜라보”…작곡=홍진영X가수=김영철 ‘따르릉’

입력 2017-04-20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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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신곡] “특급 콜라보”…작곡=홍진영X가수=김영철 ‘따르릉’


화제의 신곡이 베일을 벗었다. 개그맨 김영철과 가수 홍진영, 그리고 윤종신이 특별 참여한 곡 ‘따르릉’이 모습을 드러낸 것. 곡이 공개되기 전부터 여러차례 화제를 불러 모았으며, 녹음일 마저도 눈길을 끌었던 그야말로 ‘화제의 신곡’ ‘따르릉’은 가요계에 새로운 음원 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까.

20일 정오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따르릉’이 공개됐다. 김영철과 홍진영의 예상치 못한 인연은 MBC ‘라디오스타’가 맺어줬다. 홍진영은 당시 자작곡 ‘따르릉’을 소개하며 개그맨 허경환에게 가창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에 MC 윤종신은 김영철을 추천했고, 김영철 역시 홍진영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적극적인 의사를 비쳤다.

급기야 홍진영은 SNS를 통해 공개 오디션을 진행하며 대중의 관심도를 끌어올렸고, 김영철은 압도적인 득표수로 주인공에 낙점됐다. 방송 이후 두 사람의 LTE급 추진력으로 약 2주라는 짧은 시간동안 음원 제작, 뮤직비디오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따르릉’은 홍진영이 작곡가로서 처음 시도하는 일렉트롯(일렉트로닉+트로트)으로, EDM사운드와 트로트가 만나 듣고만 있어도 어깨가 들썩이는 신나는 노래다. 홍진영은 ‘따르릉 따르릉 내가 니 오빠야’ 같은 쉬운 노랫말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대중적인 트로트를 완성시켰다.

여기에 김영철은 맛깔스러운 창법으로 트로트를 완벽하게 소화했고, 여기에 가수 윤종신이 인트로에 특별 참여하며 애정을 보탰다. tvN ‘도깨비’ OST를 작곡한 로코베리가 편곡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 ‘Ring Ring’에는 김영철이 부른 버전과 홍진영이 부른 작곡가 버전 두 곡이 실리게 됐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홍진영과 김영철의 톡톡 튀는 느낌이 가미돼 눈길을 끈다. ‘저예산 고퀄리티’를 추구했다고 전해지는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옛날 TV에서 봤던 광고 영상을 떠올리는 콘셉트를 보여주고 있다. 또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홍진영과 김영철이 함께 즉흥적으로 현장에서 시민을 섭외해 춤을 췄다고 전해져 센스를 엿볼 수 있기도 하다.

한편 ‘따르릉’은 20일 정오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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