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조저택 살인사건’ 고수X김주혁 속고 속이는 두 남자의 대결

입력 2017-04-20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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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이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담은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5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한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 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 속 고수와 김주혁은 속내를 알 수 없는 눈빛을 선보여 보는 이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반쯤 보이는 옆모습과 의미심장한 눈빛의 고수는 과거를 알 수 없는 정체불명 운전수 ‘최승만’이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무엇을 계획하고 있는지 궁금케 한다. 이어 트렌치 코트와 정갈한 중절모로 경성 최고 재력가다운 럭셔리한 비주얼을 선보이고 있는 김주혁은 고수를 응시하는 서늘한 눈빛을 통해 자신의 뒤를 캐고 다니는 ‘최승만’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남도진’이 어떤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게 한다. 여기에 희미하게 피어오른 연기와 가로등 불빛은 두 인물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어 “의심하라, 누구의 속임수인가!”라는 카피는 누가 피해자이고 용의자인지 알 수 없는 스토리 전개를 예고, 예비 관객들의 추리력을 자극한다.

속고 속이는 두 남자, 고수와 김주혁의 미스터리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5월 9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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