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지금은 미세먼지 무정부 상태…진단 제대로 해야”

입력 2017-04-21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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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썰전’

‘썰전’ 유시민 “지금은 미세먼지 무정부 상태…진단 제대로 해야”

JTBC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가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상황에 대해 ‘무정부 상태’라고 일컬었다.

20일 방송된 ‘썰전’에서는 전원책 변호사는 우리나라의 미세먼지에 미치는 중국의 영향은 20% 정도뿐이라는 주장도 있다며 내부 주요원인으로 국내 석탄화력발전소의 예를 들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미세먼지 문제가 이렇게 한눈에 파악하기 어렵고, 4·5년 전부터 문제가 심각했으면 환경부·보건복지부·산업통상자원부와 같은 국가기관에서 전문가들을 모아서 진단부터 해야 하지 않겠냐”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3월 환경부가 ‘우리나라 미세먼지의 80%가 중국발 미세먼지’라고 공식 발표한 것에 대해 “나는 못 믿는다. 상세 데이터도 안 나와 있을뿐더러 1년 내내 측정·연구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영향이 없는 나라에서도 미세먼지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이 정도 사안이면 범정부적인 기관을 만들어서 빨리 조사 연구를 해서 원인부터 밝혀야 한다. 지금 이것은 ‘무정부 상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썰전'에서는 제 19대 대통령 후보들의 미세먼지 대책 방안 공약에 대해 살펴보면서 평가하기도 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박정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JTBC ‘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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