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심은경 “대선 시기에 개봉? 진짜 예상치 못했다”

입력 2017-04-21 12: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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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경이 영화 ‘특별시민’ 개봉 시점에 대해 언급했다.

심은경은 21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개봉 시점이 대통령 선거와 맞물리지는 꿈에도 상상을 못했다”라고 말했다.

26일 개봉 예정인 ‘특별시민’은 대선을 약 보름 정도 앞두고 관객들과 만난다. 심은경은 “영화 촬영 당시에는 이런 것을 상상하지도 못했다. 하지만 언젠간 꼭 짚고 넘어가야 하는 소재였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국이 이렇게 변하고 대선과 개봉시점이 맞물려 걱정이 되긴 했다”라며 “또 정치 영화라 지겨울 수 있지만 우리가 자각심을 가지고 마주해야 하는 진실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행해야 하는 정의가 무엇이고, 선거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우리에게 상기시켜주고 바라보게 해주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로 박인제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문소리, 라미란, 류혜영, 이기홍 등이 출연한다. 4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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