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윤아. 동아닷컷DB
윤아는 23일 오후 3시와 7시, 2회에 걸쳐 일본 사이타마 오오미야 소닉시티홀에서 팬미팅을 갖는다. 이날 팬미팅은 드라마 ‘더K2’ 홍보를 위한 행사로, ‘더K2 팬미팅 인 저팬 위드 윤아’라는 제목이 붙었다. 소녀시대 아닌 ‘연기자 윤아’로서 일본 단독 프로모션은 처음이다.
윤아는 일본에서 소녀시대 멤버로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현지에서 ‘더K2’가 방송되며 연기자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앞서 함께 출연한 지창욱이 ‘더K2’를 통해 팬미팅을 벌인 바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소녀시대는 일본에서는 데뷔 7년을 맞았다. 윤아는 ‘더K2’를 통해 연기자로서 현지 시장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번 그의 프로모션은 일본에서 ‘연기자’로서 강렬한 눈도장을 받을 수 있는 자리여서 일본 활동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윤아는 중국에서 ‘한류여신’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는 상황에서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 측의 한한령으로 활동무대가 축소될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일본에서 새로운 기회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보인다.
‘더K2’는 2016년 9월부터 2개월간 tvN을 통해 방송된 액션 드라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