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타’ 조우진, 유아인 한 마디에 울고 우는 ‘극한 직업’ 캐릭터

입력 2017-04-22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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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서 황금 곰 출판사 ‘갈사장’으로 분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조우진이 ‘극한직업’ 캐릭터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극중 조우진은 유아인(한세주 역)의 전속 출판사 대표 ‘갈지석’ 역으로, 잘 나가는 작가인 유아인과 곽시양(백태민 역)에게 치이고 유아인을 공격하는 기자에게 치이며 ‘극한직업 갈사장’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고경표(유진오 역)의 진짜 존재가 드러나기 전에는 그를 고용했다는 오해를 받아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시카고 타자기’ 5회에서도 조우진은, 유아인과 임수정(전설 역)의 스캔들을 수습하기 위해 임수정에게 소송을 준비하자고 제안하던 중 유아인에게 들켜 “소송 안 그만 두면 나랑 그만두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고, 이에 “쟤 요즘 나한테 왜 저러니? 사춘기니?”라며 울상을 지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 조우진은, 유아인이 마련한 긴급 기자회견이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없어 안절부절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고, 유령작가에 대한 해명이라는 말에 귀를 꼭 막고 듣지 않으려 애쓰기도 했다.

결국 퍼포먼스로 일단락된 기자회견에 조우진은 울음(?)을 터뜨리기도.

이렇듯 조우진은 돈과 직결된 유아인의 한 마디에 울고 웃으며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은 물론, 끊임없이 사고가 터지는 출판사를 이끌며 ‘극한직업 갈사장’으로 등극했다.

한편 극중 조우진은, 일명 ‘매력깡패’라 불릴 만큼 매력 넘치는 캐릭터를 조우진만의 독특한 색깔로 완성, 탄탄한 연기력과 완벽한 싱크로율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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