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심경고백 “과거엔 날 드러내는 걸 꺼렸다” [화보]

입력 2017-04-25 2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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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심경고백 “과거엔 날 드러내는 걸 꺼렸다”

가수 제시카의 화보가 공개됐다.

제시카는 최근 라이프스타일지 퍼스트룩을 통해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는 ‘스킨’이라는 주제로, 제시카의 팔색조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화보 속 제시카는 스킨처럼 밀착되는 옷과 어우러진 스와치의 스킨 워치로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연출한다. 특히 그의 살짝 젖은 머리와 윤기가 흐르는 피부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이어 인터뷰에서 근황과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소신을 밝혔다. 제시카는 “난 내가 운이 무척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자극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거다. 일 때문에 낯선 나라, 낯선 도시를 가야 할 때도 많고 새로운 사람들도 자주 만나게 된다. 사실 출장차 새로운 도시를 가면 그것만으로도 크게 리프레시가 되죠. 낯선 풍경, 익숙하지 않은 공기, 또 다른 사람들, 그 모든 것에 반응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고 다양한 자극을 받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사실 촉수를 세워 살피면 일상생활 곳곳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 항상 관심을 갖고 바라보다 보면 영향을 받을 만한 것들이 보인다. 나는 계속해서 그렇게 뭔가가 샘솟는 편이다. 이제까지도 그랬고, 아마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또 자신만의 스타일에 대해서는 “사람이 살면서 언제나 똑같은 모습으로 고여 있다기보다는 아주 조금씩이나마 그때그때 경험하고 생각하는 것에 따라 변화하기 마련이다. 물론 기본적인 성향이랄까 가치관이랄까 그런 건 어느 정도 자리하고 있겠지만, 나 또한 시간이 흐르고 나이를 먹어가면서 생각도 스타일도 달라지는 것 같긴 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예전에는 사람들 앞에 내 모습을 드러내는 걸 꺼렸다. SNS를 한다거나 이렇게 적극적으로 대중과 만난다거나 하는 일이 드물었다. 그런데 점차 몸의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일상을 살아내게 되고, 또 많은 분이 내 자연스러운 모습을 좋아하신다는 것도 알게 됐다. 옷이나 액세서리처럼 외형적으로 꾸미는 부분부터 사람들을 대하는 내면의 자세까지, 뭐든 심플하고 편안한 것이 좋다. 그게 내 ‘스타일’로 자리 잡아가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제시카의 화보와 인터뷰는 퍼스트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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