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민호 ‘프듀2’ 하차·회사와 계약 해지 “죄송하다” [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7-05-08 1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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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호 ‘프듀2’ 하차·회사와 계약 해지 “죄송하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연습생 하민호가 프로그램 수칙 위반(SNS 활동) 등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하민호의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민호의 소속사 더바이브레이블은 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듀서101 시즌2’를 사랑하고, 응원해 주신 모든 팬과 함께 출연 중인 연습생을 비롯한 제작진에게 사과한다”며 “하민호 군으로부터 상처받으셨을 상대 분에게도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했다.

더바이브레이블은 “이번 사건으로 하민호 군과 직접 논의 끝에 ‘프로듀서101 시즌2’의 하차를 결정하고, 회사와도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며 “하민호 군 역시 연습생 신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유선호 군으로 이름을 바꿔 계정을 탈퇴한 것은 큐브 연습생 유선호 군을 지목한 것이 아닌 친구들과의 장난에서 생긴 오해임을 알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연습생(김태동, 성현우)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사과한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7일 각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프로듀스101 시즌2’ 연습생인 하민호 등의 SNS 활동 정황이 포착된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연습생과 팬이 각각 주고받은 다이렉트 메시지(DM)를 캡처한 사진이다.

문제는 SNS 활동이 ‘프로듀스101 시즌2’ 수칙 위반이라는 점이다. 연습생들은 프로그램 종영 전까지 SNS 등 온라인 활동이 금지된다. 게시물에 의해 폭로된 일부 연습생들은 수칙 위반으로 페널티가 불가피하다.

무엇보다 미성년자 팬과의 만남을 유도한 하민호에 대한 경질 여부가 주목된다. 그는 소통을 넘어서 성희롱 의혹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소속사는 하민호의 ‘프로듀스101 시즌2’ 하차를 결정하고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또 제작진도 이와 관련해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 편집 등 향후 연습생 관리에 대해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다음은 하민호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더 바이브 레이블입니다.

프로듀서 101 시즌 2에 출연 중인 연습생 하민호 군에 관련된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먼저 프로듀스 101 시즌 2를 사랑하고, 응원해 주신 모든 팬분들과 함께 출연 중인 연습생을 비롯한 제작진에게 사과 드립니다. 또한 하민호 군으로부터 상처받으셨을 상대 분에게도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저희는 이번 사건으로 하민호 군과 직접 논의 끝에 프로듀서 101 시즌 2의 하차를 결정하고, 회사와도 계약 해지를 결정지었습니다.

하민호 군 역시 연습생 신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유선호' 군으로 이름을 바꿔 계정을 탈퇴한 것은 큐브 연습생 '유선호'군을 지목한 것이 아닌 친구들과의 장난에서 생긴 오해임을 알려 드립니다.

앞으로 저희 더 바이브 레이블은 향후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연습생(김태동, 성현우)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더 바이브 레이블.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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