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군주’ 유승호×김소현×엘 조합, ‘해품달’ 영광 재현할까 (종합)

입력 2017-05-08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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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군주’ 유승호×김소현×엘 조합, ‘해품달’ 영광 재현할까

유승호와 김소현, 다음 세대의 사극을 이끌어 갈 주역들이 ‘군주’를 통해 호흡을 맞춘다.

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 이하 ‘군주’)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유승호, 김소현, 엘, 윤소희, 허준호, 박철민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했다.

당초 이 작품은 높은 퀄리티를 위해 반 사전제작으로 촬영이 진행돼 화제를 모은 것은 물론 유승호와 김소현 등 아역 시절부터 사극을 경험해 본 두 선남선녀가 만나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대해 유승호는 “김소현은 아역 시절을 같이 겪어왔기 때문에 오랫동안 만나온 사이 같았다. 첫 만남 때 나보다 6살이나 어린 동생인데도 말을 나눠 봤더니 누나 같은 면도 있어서 말을 놓을 수 없었다”고 말해 파트너에 대해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유승호의 파트너인 김소현도 이 작품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그는 “분명 이전에 보여준 모습이 있어서 비슷한 그림으로 생각하실 수 있다. 그러나 오히려 그걸 의식하면 안될 것 같았다”면서 “청춘들의 밝은 부분도 있지만 다소 무거운 소재도 다루고 있다. 잘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런 가운데 유승호, 김소현과 함께 삼각관계를 만들게 될 인피니트 멤버 엘도 “촬영에 들어가기 전 대본 리딩을 통해 많이 친해졌다. 극 안에서 유승호와 나의 우정이 돋보이는 장면도 있고 나의 갈등이 드러나는 신도 많을 것이다. 이런 부분을 주의 깊게 지켜봐 달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세 젊은 배우의 의욕에 연출을 맡은 노도철 PD 역시 “이렇게 좋은 배우들을 데리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영세화 되는 사극은 아닐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쥘 수 있는 사극이 될 것이다. 한국판 ‘왕좌의 게임’을 만들겠다는 포부”라고 답했다 .

‘군주-가면의 주인’은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와 사랑을 담는 작품으로 오는 10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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