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유승호 “세자 연기? 이 시국에 필요한 지도자 생각”

입력 2017-05-08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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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유승호 “세자 연기? 이 시국에 필요한 지도자 생각”

배우 유승호가 세자 이선 연기를 위해 신경 쓴 부분을 공개했다.

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 이하 ‘군주’)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유승호, 김소현, 엘, 윤소희, 허준호, 박철민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했다.

이날 유승호는 “전작과 차별화를 둔 생각보다는 대본에 집중했다. 세자 이선 자체가 복합적인 감정을 가진 인물이라서 대본 속 세자의 감정에 충실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승호는 세자 연기를 위해 참고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따로 참고한 것은 없다. 다만 이 시국을 생각했다. 나 역시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어떤 군주가 필요한지를 생각하면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군주-가면의 주인’은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와 사랑을 담는 작품으로 오는 10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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