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2부작 월화드라마 '개인주의자 지영씨' 민효린과 공명이 심야영화를 함께 봤다.
8일 '개인주의자 지영씨' 1회에선 나지영(민효린)과 박벽수(공명)의 전혀 다른 성격이 그려졌다. 나지영은 인간관계가 귀찮은 개인주의자고 박벽수는 인간관계에 집착하고 혼자 남는 걸 두려워하는 성격이다.
박벽수는 연인과 헤어진 후 여자친구의 SNS를 염탐하거나 부모님에게 안부 전화를 하고 회사 동료들과의 회식자리를 직접 마련하며 시간을 보냈다. 반면 나지영은 혼자 보내는 시간에 익숙하다.
심야 영화관, 따로 예매했지만 두 사람은 함께 영화를 보게 됐다. 공포영화를 보면서 박벽수는 무서워 결국 나지영 옆자리에 앉았고 나지영은 그런 박벽수가 귀찮고 싫기만 하다.
너무 달라 보는 이들을 흥미롭게 하는 두 사람의 관계,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개인주의자 지영씨’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