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언니쓰 ‘맞지?’, 박진영 ‘셧업’ 성공으로 부담됐다”

입력 2017-05-12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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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언니쓰 ‘맞지?’, 박진영 ‘셧업’ 성공으로 부담됐다”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2' 언니쓰 '맞지?' 프로듀서 김형석이 차트 1위 소감을 전했다.

언니쓰 2기의 데뷔곡 '맞지?'는 음원 공개 후 현재 지니와 벅스뮤직 실시간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과 올레뮤직에서도 싸이에 이어 2위를 기록하는 등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작곡가 김형석은 “시즌1에서 박진영씨가 만든 'shut up'이 워낙 크게 히트를 했기 때문에 심적인 부담이 많이 됐다. 여러 번 곡을 바꾸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마치 영화 ‘써니’를 보는 듯 서로를 위해주는 멤버들의 모습을 보며 ’맞지?’가 탄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큰 반응에 뿌듯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단시간 동안 걸그룹을 만든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 대단한 일을 해낸 멤버들이 대견스럽고 이후에도 오랫동안 이를 기억했으면 하는 선물의 의미로 ‘랄랄라’를 만들게 됐고”고 설명했다.

'맞지?'는 작곡가 김형석과 김이나 작사가가 의기 투합, 일곱 멤버의 케미와 개성이 담긴 신나는 펑키 댄스 곡으로 “언니쓰와 함께라면 두려움이 없다”는 당당한 메시지가 담겨있으며, 랄랄라는 미디어템포 R&B곡으로 ‘언니쓰’가 서로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들을 기억하자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언니쓰2 멤버들은 오늘 오후 5시 방송되는 KBS 2TV '뮤직뱅크'에서 두 곡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으로 이후 더 큰 반응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석 프로듀서는 신승훈, 김건모, 임창정 등 대표가수들과 작업하며 약 1200여 곡 이상의곡을 작곡하고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국내 대표 작곡가 겸 프로듀서이며,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키위미디어그룹의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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