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되는 TV조선 ‘맘대로 가자’에서는 개그맨 장동민이 편지를 쓰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삼키는 모습이 방송된다.
베트남 여행 마지막 날, 호찌민 시내 투어를 나선 모자(母子)들은 베트남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호찌민 중앙우체국을 방문해 엄마와 아들이 서로를 향해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갖는다.
그 중 유독 살뜰하게 어머니를 챙기던 장동민이 글을 적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에 갑작스럽게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장동민은 이후 진행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머니는 아직까지 글 쓰는 것이 조금 서투시다. 그런 자신의 모습이 혹여나 나에게 흠이 될까 노심초사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니 너무 가슴이 아팠다”고 말하며 말을 잇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시종일관 장난기 가득했던 장동민이 눈물을 삼켜야만했던 사연의 전말은 15일 ‘맘대로 가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