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또 부상 악몽… 카브레라, 왼손 엄지 인대 파열로 DL

입력 2017-05-16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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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드루발 카브레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뉴욕 메츠에 또 다시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려왔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32)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가 카브레라를 부상자 명단에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카브레라는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가 파열됐다고 덧붙였다. 카브레라는 17일 부상자 명단에 오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뉴욕 데일리 뉴스는 뉴욕 메츠 구단을 지적했다. 뉴욕 메츠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서 카브레라의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카브레라는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가 파열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뉴욕 메츠의 메디컬 팀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이 드러났다.

앞서 카브레라는 지난 7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글러브가 그라운드에 걸리며 손이 꺾였고, 그대로 쓰러졌다.

이후 카브레라는 대타로 9일, 10일, 11일 경기에 나선 뒤 13일과 14일에는 선발 출전까지 했다. 부상을 입은 채로 경기에 나선 것이다.

카브레라는 메이저리그 11년차의 올스타 유격수.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타율 0.257와 3홈런 14타점, 출루율 0.339 OPS 0.719 등을 기록했다.

뉴욕 메츠는 카브레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마이너리그에서 유망주 아메드 로사리오를 콜업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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